
봄의 전령사! 새조개, 미나리, 쭈꾸미새조개여수 어촌마을에는 봄바람과 함께 새조개 풍년이 찾아왔습니다. 새벽부터 모여든 사람들은 새 부리 모양의 새조개를 채취하기 위해 형망을 바닷속으로 드리웁니다. 무거운 형망을 잡아당기는 힘든 작업이지만, 오랜만의 풍년에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합니다. 수확한 새조개는 바지선으로 옮겨 껍데기와 깨진 조개를 손으로 일일이 골라냅니다.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 이루어지는 섬세한 작업은 신선도와 상품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입니다.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새조개는 깨끗하게 세척되어 전국 각지로 보내집니다. 미나리경북 청도 한재 마을에는 봄 내음을 가득 담은 미나리가 자라났습니다. 가을에 파종한 미나리는 겨울 동안 지하수를 먹고 자라 2월부터 수확을 맞이합니다. 무릎 높이까지 자란..

코트디부아르 축구 소년 사무엘 KBS 1TV 다큐멘터리 '이웃집 찰스'는 2월 20일 방송에서 축구 소년 바또 사무엘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무엘은 코트디부아르 출신 부모님 아래 한국에서 태어나 축구 꿈을 키워온 소년이다. 사무엘은 남다른 피지컬과 승부욕으로 유소년 축구 꿈의 구단 FC 서울 U-18에서 활약하며 촉망받는 선수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훈련에도 지치지 않고 묵묵히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진정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는 감탄을 자아낸다. 사무엘의 아버지는 과거 축구선수를 꿈꿨지만 이루지 못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 훈련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사무엘은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고 프로 무대에 오르겠다는 다짐을 한다.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루..

예루살렘 신드롬 2017년, '서른 살이 되기 전에 예루살렘을 방문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직장을 그만둔 올리버 맥아피.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을 향한 그의 여정에서 네게브 사막에서 흔적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의 실종 사건 이후 충격적인 가설이 제기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올리버 맥아피가 예루살렘 신드롬으로 인해 실종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예루살렘 신드롬은 독실한 신자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상적인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 현상은 매년 약 100명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며, 이들은 대개 그들의 이상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올리버 맥아피의 가족들은 그가 예루살렘 신드롬을 앓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였지만, 경찰은 그가 예루살렘 신드름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

자연인 이홍희 씨의 이야기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던 이홍희 씨는 두 번의 팀 해고를 경험하며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쫓기는 삶'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을 택했습니다. 이홍희 씨는 황폐한 산을 자신의 터전으로 삼았습니다. 숲이 재가 되고 산사태로 집이 쓸려 내려가는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그는 끈기 있게 자연을 회복시키고 있습니다. 홍희씨의 곁에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있습니다. 개, 거위, 닭, 고양이... 그들은 그의 외로운 삶을 함께 채워줍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집 앞마당에는 노란 유채꽃들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그는 틈틈이 주변에 묘목을 심으며 자연을 회복시키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황폐했던 산에 희망의 씨..

상율 씨의 금빛 바다 6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어촌 율티마을. 이곳 토박이인 상율 씨는 형님과 함께 주꾸미를 잡으며 살아갑니다. 6남매가 한 동네에 모여 살면서 어촌계장인 상율 씨의 집은 마치 가족들의 사랑방이 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바다를 보며 자란 상율 씨는 어업의 고달픔을 알기에 고향을 떠나 기술을 배우고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부도와 보증으로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집니다. 이때, 상율 씨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고향 바다였습니다. 쭈꾸미를 잡으며 재기할 수 있었고,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준 형제와 누나들의 사랑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됩니다. 6남매는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막내 상율 씨를 위해 희생했던 형제자매들의 사랑은 그의 삶에 큰..

'역사저널 그날' 설 기획, 김 씨 성씨의 비밀과 흥미로운 족보 이야기 파헤쳐 설날 특집으로 방영된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실례지만... 어디 김 씨입니까? 본관과 족보'라는 주제로 한국인의 성씨와 족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김종현 아나운서와 함께 한국인의 성씨와 본관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고려 건국 이후 왕건은 성씨와 본관을 통치 수단으로 활용하며 왕권을 강화했고, 조선 시대에는 양반만이 성씨와 본관을 가질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족보 중 가장 오래된 '안동 권씨 성화보'를 분석하며 족보의 구성, 기록 방식, 가치 등을 살펴본다. 또한 조선 후기에는 족보 위조가 성행했던 사실을 '족보 위조 역관'이 등장하여 재현한다. 이번 방송은 한국인의 성씨와 족보에 대한..

엄마랑 지구 끝까지 청주 도심 속에 위치한 산림공원, 이곳에 매일 아침 함께 산책을 하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자(母子)가 있다. 바로 방옥선 씨와 막내아들 강훈봉 씨이다. 방옥선 씨는 지난해 4월, 담도암 4기 선고를 받았다. 당시 병ㅇ원에서 허락한 시간은 3개월 뿐이었다. 갑작스러운 암 선고에 절망할 법도 하지만, 훈봉 씨는 엄마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훈봉 씨는 곧바로 직장에 휴직계를 내고, 괴산에서 혼자 농사를 짓고 있던 엄마를 모셔왔다. 그리고 항암 효과가 있는 음식을 공부하고, ‘맨발 걷기’ 등 담도암 환자에게 좋은 운동을 찾아 실천했다. 그 결과, 8개월 전까지만 해도 몇 발자국 내딛는 것도 어려워했던 옥선 씨는 이제 산책로를 앞장서서 걷고, 산 정상까지도 단숨에 오를 ..

이경규를 떨게 한 견습생 등장?! KBS2의 사랑받는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오는 1월 29일 월요일에 또 한 번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찾아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일일 견습생으로 변신한 대한민국의 명품 배우 이소연 씨의 색다른 모습이 포착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드라마 로 안방극장에 귀환한 이소연 씨는 이날 방송에서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 씨와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그녀의 반려견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22년 차 배우로서 남다른 포스를 지닌 이소연 씨는 '개훌륭'의 견습생으로서 그녀만의 팬심을 드러내며, 평소와는 다른 열정적인 모습으로 반려견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민견 똘이를 마주한 순간, 예상치 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