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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 시술할까? 수술할까?


허리 수술! 
허리 통증을 가진 환자들에겐 말만 들어도 두렵다. 
그러나 바늘로 콕콕 찌르는 아픔, 뻐근한 불편감을 계속 안고 살아가기엔 앞으로의 삶이 걱정이다. 
병원에 가도 ‘시술해라, 수술해라.’ 돌아오는 대답은 다르기에 환자들은 결정하지 못 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척추 문제. 
그중 가장 많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는 요추다. 
그런데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이 수술을 해야 할까?
EBS 명의 <허리 통증 – 시술할까? 수술할까?> 편에서는 허리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 시술법, 수술 후 후유증을 막는 운동 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수술 걱정 없이 시술로 해결!


협착증 수술을 두 번이나 한 신영숙(여/67세)씨. 
이제 허리 수술이라면 생각만 해도 싫다. 
그러나 압박 골절로 통증이 더해지고 있었고, 결국 수술이 아닌 ‘박동성 고주파 열 응고술’을 하기로 했다.
박동성 고주파 열 응고술은 파형을 그리며 42도의 열로 통증이 있는 감각 신경을 응고하는 시술이다. 
운동신경엔 손상을 입히지 않아 시술 후에도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다.
 
이복여(여/84세)씨는 젊은 시절, 고생을 많이 하다 보니 세월이 지나 뼈가 주저앉고 으스러졌다. 
그로 인해 눌린 신경은 잘록하고 볼록한 모양이 되었고,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신경 성형술’(카테터 시술)을 하기로 했다. 
신경 성형술은 이름대로 신경의 형체를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닌, 주사 바늘을 이용해 유착된 신경의 막을 떼어주는 시술이다.
신경 치료 등의 주사 치료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면 시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시술도 두렵다면?


5년 전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으로 김무순(여/55세)씨는 요즘, 더욱 힘들다. 
여기저기에서 시술을 받으라고 권했지만,직장을 계속 다녀야 했기에 두려움이 앞섰는데, 다행히 경미한 퇴행성 변화로 인한 통증이라 시술은 피할 수 있었다. 
김무순씨가 시술 말고 선택한 치료법은 무엇일까?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차단하는 신경주사치료(‘천골 경막외 블록술’)다. 
이것은 국소마취제와 생리식염수를 희석하여 뼈에 난 구멍에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 치료이다. 
즉각적인 통증이 감소하는 장점이 있지만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기적인 주사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 신중히 판단하자!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한 번 하면 되돌릴 수 없는 게 허리 수술. 
수술로 인해 평생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허리는 여러 마디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한 마디가 안 좋아져서 수술했다고 해도 다른 마디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면 운동요법 또는 대체할 수 있는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통증이 얼마나 지속되어야 수술을 결정할 수 있을까? 
수술과 시술을 결정하는 정확한 기준은 무엇일까? EBS 명의 <허리 통증 – 시술할까? 수술할까?> 편에서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정확한 기준과 수술 후유증 없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박휴정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및 통증센터장
- 전 대한통증학회 정보이사
- 전 대한통증연구학회 홍보이사
- 현 대한통증학회 학술이사
- 현 대한통증연구학회 학술부위원장

신병준 교수/정형외과 전문의



- 전 순천향대학교병원 병원장
- 현재 순천향대학교병원 척추센터 소장
-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문위원
- 현재 2013년 순천향대학교 CEO건강과학대학원, CEO주치의  

▲출처:EBS 명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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