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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녹음이 우거진 장육산. 1급 호텔 셰프였던 오호환씨는 직접 키운 재료로 진짜 맛을 만들기 위해 호텔까지 그만두고 산으로 들어왔다.
오호환가 운영하는 전통장 등 식품제조업체
< 숲과벗 >
054-373-1113
경북 청도군 금천면 방지1길 167(방지리 1539)
길도 제대로 나 있지 않던 곳에 벽돌을 박고 울타리를 세우고, 산 이곳저곳을 자신만의 키친가든으로 만들었다는 호환씨.
그는 한 끼를 먹더라도 정성들여 준비한다.
멋들어진 실력으로 칼을 가는 순간부터 시작된 그의 요리.
갓 캐낸 쑥으로 지은 밥, 각종 산나물 뜯어 만든 전, 직접 만든 된장으로 끓인 된장국. 보기만해도 푸짐한 밥상에 꽃과 나뭇가지로 화려하게 장식하자 눈부터 배부른 멋진 산중 한끼가 완성된다. 산중에서 맛볼 수 있다고는 상상도 못할 화려한 음식의 비주얼.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화덕에서 노릇노릇하게 굽는 닭불고기와 곤달비 쌈은 산 전체를 맛있는 냄새로 물들인다.
자연 속에서 맛있는 밥을 먹을 때마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라는 호환씨.
호환씨와 함께 산골에서 만나는 최고의 밥상을 함께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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