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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페드로 루이스


쿠바 출신의 페드로 루이스는  사랑꾼 남편입니다. 세계여행 중 우연히 만난 아내와 함께 한국에 정착하게 된 그는 지금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내는 10년 차 싱어송라이터이며, 장모님은 30년 차 트로트 가수입니다. 예술가 집안에 들어온 페드로는 서투른 한국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음악 작업에 적극적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장모님의 매니저 역할까지 훌륭하게 해내며 든든한 사위를 자처합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벌써 6년이 된 페드로는 현재 이태원의 한 멕시코 식당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그가 자라온 쿠바에서부터 키워온 예술가로서의 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는 스케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리는 특이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스케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리는 그의 작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캔버스보다 친숙한 스케이트보드에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내는 이유는 바로 그의 창의적인 열정 때문입니다.

페드로는 밤을 새워가며 하나하나 준비한 작품들은 전시회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 혜미씨는 직접 전시회 포스터를 제작하고 깜짝 축하공연도 준비하면서 페드로를 위해 애정을 쏟습니다. 그러나 전시회를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공들인 작품에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모든 난관을 헤쳐나가며 그는 첫 전시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그가 꿈꾸는 페인팅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KBS 이웃집 찰스 쿠바 페드로 편은 10월 15일 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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