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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의 손맛] 44년 전통 오징어 두루치기 VS 50년 전통 할머니 주물럭


대전 중구 자리한 작은 식당! 겉보기엔 그냥 일반 식당 같아보여도 이 골목을 40년 넘게 지켜온 터줏대감이라는데~

■ 오징어 두루치기< 광천식당 > 
대전 중구 대종로 505번길 29(선화동52-2)
042-226-4751

■ 돼지주물럭
< 형제식당 >
032-765-5393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50번길 8

※검색으로 찾은곳으로 방송내용과 다를 수 있음




점심시간, 저녁시간 할 것 없이 수시로 가게 문턱 이 손님들로 드나드는 이곳의 메뉴는 두루치기! 44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며 이 골목 을 지켜온 김경남 사장! 큰어머니가 하시던 식당을 물려받아 두루치기 레시피를 개 발해 두루치기만 볶아 온지 44년째~ 손님들도 기본 30년 이상 단골이라고~ 칼칼하 고 매운 이 두루치기를 한 번 맛보고 나면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다는데... 특별히 이 곳 두루치기가 더 당기는 이유는 레시피에 있다?! 진하게 우려낸 멸치육수 국물에 오징어를 살짝 데쳐내 고춧가루 듬뿍 넣고 파와 함께 흥건하게 볶아주면 한국인이 딱~ 좋아하는 매운맛의 오징어 두루치기가 완성된다고! 느끼한 음식이나 입맛이 없 을 때 이곳의 두루치기 한번 맛본다면 온 몸의 미각세포가 되살아나는 느낌~ 여기 에 칼국수 사리 추가해 두루치기 소스와 쓱쓱 비벼 먹으면 세상 둘도 없는 비빔칼국 수가 탄생한다고~ 3대에 걸쳐 40년 넘게 한결 같이 사랑받아온 두루치기의 맛을 느 껴본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바다를 볼 수 있는 인천! 인천에는 유난히 오래 된 역사를 가진 점포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50년 넘게 한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온 평범한 식당! 예전엔 소금창고로 쓰였던 곳을 개조해 팔순의 할머니가 지금까지 혼 자 운영해오고 있는 이 식당의 메뉴는? 바로 돼지 주물럭! 할머니가 직접 양념을 담 아 숙성시킨 다음, 주문이 들어오면 돼지고기에 바로 양념하여 즉석에서 볶아먹는 것인데 여기에 할머니가 끓인 청국장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우거지볶음, 콩나물무 침 등 8가지 반찬들도 모두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것들! 힘에 부쳐 사다가도 해봤지 만 손님들이 단번에 알아채 손수 만드실 수밖에 없다고 한다. 많은 손님들이 몰릴 때 는 힘들기도 하지만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난 빈 그릇을 보면 흐뭇하다는 할머니! 처 음엔 생계유지로 시작했지만 50년이 지난 지금은 할머니의 삶의 역사가 된 노포를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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