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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났어요] 흥 자매가 만드는 전통 팥죽


먹거리 많기로 유명한 맛의 고장 전주!
그중에서도 시장의 명물이라 불리는 것이 있으니~
신나는 트로트를 틀어놓고 춤추고 노래 부르는 흥시스터즈로 이정미 & 이경자 자매가 끓여내는 팥죽이다.

< 동래분식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39 남부시장
010-3656-2980

매일 아침 직접 팥물과 새알을 만들어 따끈따끈하게 끓여주는 즉석 팥죽!



5분 만에 나오는 패스트푸드 급의 속도를 자랑하는 데다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담긴 맛을 낸다는데.
나오는 것은 5분이지만 매일 하루 동안 팔 만큼의 팥물과 새알을 직접 만드는 정성을 들이기 때문이란다.
팥죽을 먹기 위해 가게안은 항상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고 포장과 점심시간 한정 배달주문도 끊이지 않는다는 자매네 팥죽.
곧 다가올 동지를 맞아 요즘 더 바쁘단다.
지금은 시장 명물로 불리는 맛집이 됐지만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집안이 어려워서 안 해본 일이 없었다는 언니 경자씨.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 어렵사리 시장에 정착했고 주변 어르신들의 조언에 따라 팥죽 장사를 시작해 빛을 보나 했더니 어느 날 암 선고를 받았다는데.
다행히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치료를 받아야 하다보니 계속 가게를 운영할 수 없어 동생 정미 씨에게 가게를 넘겨주었단다.
동생 정미씨 또한 언니의 가게를 망칠 수 없다는 부담감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그리고 18살이라는 큰 나이차 때문에 데면데면했던 자매 사이 또한 가게를 하며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처럼, 동반자처럼 지낼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단다.
돈 버는 것보다 팥죽집에서 같이 생활하는 것이 더 좋다는 흥 자매.
그녀들이 대박날 수 있었던 맛의 비결과 사연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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