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위 이미지는 방송과 관계가 없습니다 (출처:https://pixabay.com/)


■ 맛있는 인생
▶ 28년째 광천시장을 지키는 부부의 ‘칼국수와 수육’
<이웃집 칼국수>
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로315번길 14-3
☎ 041-642-3178

곰삭은 젓갈 냄새가 물씬 풍기는 광천장! 시간이 멈추어버린 듯한 이곳에 28년전통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허름한 칼국수집이 있다. 이곳의 주인은 69세의 송영옥 씨와 74세의 송기준 씨! 부부가 만드는 별미는 굴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와 돼지 수육이다. 광천 새우젓을 곁들여 먹는 돼지고기와 칼국수는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는데. 특히 돼지 내장 중에서도 별미로 꼽히는 것은 '새끼보'! 암퇘지의 자궁을 뜻하는 것으로 애기보라고도 한다고. 또한 맛있어서 오소리가 자취를 감추듯 금방 사라진다고 해 이름 붙여진, 돼지 위장! 오소리감투도 빼놓을 수 없다는데. 매일 새벽 6시 반이면 가게로 나와 돼지를 삶고 칼국수에 들어갈 멸치 육수를 우려내는 부부! 하루도 거르지 않고, 28년을 이어왔다. 쫄깃한 칼국수 한 그릇에 담긴 부부의 진한 인생의 이야기를 <맛있는 인생>에서 만나본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