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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방송과 관련이 없습니다 출처: pixabay.com



■ 맛있는 인생
▶ 99세 수향 엄마, 81세 딸 옥분 할매의 옛날 추어탕


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흥해시장!
시장 골목 한 편에 50여 년 세월을 이어가는 오래된 추어탕 집이 있다.

< 옥분할매추어탕 > 054-261-0894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로74번길 8-11(성내리 59-2)

이 집의 주인은 올해 81세의 딸과 100세를 바라보는 노모!



모녀의 추어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자극하는데.
미꾸라지, 마늘, 시래기,  부추 등을 넣어 만드는 모녀의 추어탕!
특히 3년 묵힌 옥분 할매표 묵은지와 매콤한 콩잎은 추어탕과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오래전, 흥해 시장에서 곰탕 장사를 했던 옥분 할매.
어느 날, 추어탕 장사를 하던 옆집 할머니가 병으로 작고하게 되자 추어탕 가게와 비법을 물려받았다.
추어탕을 팔아 4남매를 억척같이 키워내고 이제는 99세의 노모와 황혼의 여정을 함께하는 딸.
갖은 고생으로 허리가 굽어 일이 쉽지 않지만 99세의 엄마가 늘 딸의 손발이 돼, 지금껏 장사를 이어 오고 있다.
귀가 어두운 엄마의 통역사를 자청하는 옥분 할매!
이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는데.
99세 엄마와 81세 딸이 끓여내는 옛날 추어탕 한 그릇, <맛있는 인생>에서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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