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마지막 회, 음모론의 정체와 원인 추적!
여운형 암살 사건, 열아홉 살 암살범의 배후엔 누가 있었나?
파충류 인간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라! 친 아들을 살해한 친부

10월 14일(목) 밤 10시 30분 에 방송되는 '당혹사2' 마지막 편에서도 역시 오늘 날 우리 사회의 정치 현실에 빗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47년 전 암살사건을 둘러싼 음모론과 우리의 삶에 파고든 음모론이 어떻게 한 가정을, 공동체를 파괴하는지 보여주는 끔찍한 살인 사건을 소개한다.
 
첫 번째 ‘혹’하는 이야기, 여운형 암살 사건
첫 번째 기획회의는 할리우드의 액션 히어로 영화를 방불케 하는 놀라운 영웅서사에서 출발한다.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집에 폭탄이 터지고, 납치돼 산속에 묶여 살해위협을 받고도 불사신처럼 살아남은 오늘의 주인공, 몽양 여운형은 무려 열 한 번의 테러를 겪고도 가까스레 목숨을 건졌지만 끝내 열 두 번째 테러는 피하지 못했다.
 
1947년 7월 19일, 오후 1시 여운형이 탄 차량이 혜화동 로터리를 지날 때였다.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앳된 소년 하나가 차량 안의 여운형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경찰서 바로 앞에서 벌어진 대담한 범행,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서 암살범이 아닌 여운형의 경호원을 붙잡는다. 이후 열아홉 살의 한지근이 범인으로 체포됐지만 그의 뒤에 배후가 있다는 논란은 지금까지도 계속돼 왔다. 스토리텔러인 변영주 감독이 여운형 암살의 음모론을 소개하며 조심스럽게 배후로 거론된 인물을 공개하자 녹화장은 멤버들은 모두 큰 충격에 빠지고 마는데, 놀랍게도 첫 번째 배후로 거론된 사람은 이승만 전 대통령. 그리고 또 다른 배후로 거론된 사람은 민족의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이었다.
 
이 음모론을 풀기 위해 변영주 감독은 역사탐정 심용환 작가를 테이블에 초대했다. 역사 탐정에 이어, '역사 자판기'란 별명마저 얻게 된 심용환 작가가 당시 시대상황과 음모론이 탄생한 맥락을 설명하자, 멤버들은 두 음모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혼란스러워 하는데, 해방 후 정부 수립을 앞두고 있었던 1947년 특히 여운형이 사망한 그해 7월은 한 달 동안에만 무려 128건의 테러가 벌어진 그야말로 암살의 시대였다. 그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좌익과 우익 그 어느 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던 인물, 우리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중요한 정치인이자 독립 운동가였지만,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서 잊혀진 몽양 여운형의 죽음 뒤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생각이 다른 이를 향해 서슴없이 총구를 겨누던 그 시대와 지금은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지 알아본다.

<당혹사 2> 마지막 기획회의, 암살당한 민족의 영웅 ‘여운형’


# <당혹사 2> 마지막 기획회의의 첫 번째 ‘혹’하는 이야기
- 암살당한 민족의 영웅 ‘여운형’

첫 번째 기획회의는 범상치 않은 한 영웅담에서 출발한다. 묻지마 폭행은 기본이오, 납치에 심지어 사제폭탄 테러까지! 갖가지 위협에도 불구하고 불사신처럼 살아남은 한 남자. 하지만 열두 번의 테러 끝에 그는 암살범의 총탄에 사망하고야 마는데. 해방 전후에 활약한 정치가로, 민중들의 큰 지지를 받던 여운형. 그토록 여운형을 죽이고 싶어 했던 건 누구였을까.
스토리 텔러 변영주 감독은 조심스레 암살의 배후를 꺼내 들었다. 첫 번째 배후로 거론된 건 여운형 사망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이어 두 번째 배후가 거론되면서 출연자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바로 민족의 지도자, 백범 김구가 여운형의 죽음과 관련 있다는 것! 해방 후 정부 수립을 앞두고 혼란했던 시대. 그 어느 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채, 암살당한 여운형. 나와 이념이 다르면 죽이고 배척했던 당시의 소통법에서 지금은 무언가 달라졌을까. 과연 여운형 암살사건의 실체는 무엇일까?

두 번째 ‘혹’하는 이야기, 파충류 인간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라
오늘의 두 번째 기획회의에는 '당혹사2' 1화에 등장했던 일명 좀비박사 정명섭 작가가 초대형 지도를 들고 찾아왔다.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할 만한 이 지도의 정체는 이름 하여 '음모론 지도' 지금까지 당.혹.사에서 다룬 대부분의 음모론이 등장하는 이 지도는 놀랍게도 두 달 전 멕시코에서 벌어진 끔직한 아동 살해 사건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당혹사 시즌2'의 마지막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끔찍한 비극을 부른 이야기, 당신이 혹하는 그 음모론의 무시무시한 실체를 파헤쳐 본다.
 
끔찍한 살인동기, DNA의 비밀
사건은 두 달 전, 멕시코에서 벌어졌다. 농장의 풀숲에 두 구의 시체가 발견됐는데, 놀랍게도 사망자가 이제 겨우 생후 10개월의 여아와 2살 된 남아였던 것이다. 범인.은 물고기를 잡는 작살총으로 아이들을 십 여 차례 이상 찔러 끔찍하게 살해했다. 그런데 얼마 뒤 멕시코 국경에서 붙잡힌 범인의 실체는 모두를 더 큰 충격에 빠뜨렸다. 남매인 두 아이를 잔인하게 살해한 장본인이 바로 아이들의 친부 매튜 콜먼이었던 것이다.
 
스토리텔러 봉태규가 입수한 FBI의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매튜는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자백하며 모든 게 ‘인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자신의 아내가 파충류인간이었기에 두 아이가 파충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다는 게 그 이유였다. 대체 그는 어쩌다 이런 황당한 믿음을 갖게 되었을지 얼마 전까지 SNS에 행복한 가족 사진을 올리던 평범한 가장은 왜 자신의 두 아이를 끔찍하게 살해했을지 이유를 추적해본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 빠져드는 음모론의 끝
우리에겐 생소할지 모르지만 일명 랩틸리언이라 부르는 소위 ‘파충류 인간’과 관련해 살인과 테러를 저지른 사건들이 최근 미국에선 잇따라 벌어졌다. 처음엔 대부분 ‘누가 그런 얘길 믿겠냐’고 하지만 관련 자료를 찾다 보면 ‘혹’하는 영상들에 눈길을 뺏기게 마련이고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자료를 보다 보면 어느새, 음모론의 늪에 빠져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인터넷에는 렙틸리언을 직접 목격했다는 이의 인터뷰부터, 유명 인사들이 랩틸리언으로 돌변하는 순간을 포착한 충격적인 영상이 무수히 퍼져있다. 랩틸리언들의 존재를 증명한다는 이 음모론의 증거는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 대미를 장식하는, 두 번째 ‘혹’하는 이야기
-파충류 인간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라!

두 달 전, 멕시코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농장의 풀숲에 두 구의 시체가 발견됐는데, 놀랍게도 사망자가 이제 겨우 생후 10개월의 여아와 2살 된 남아였던 것이다. 수차례 공격한 듯 시신은 너무나도 처참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범인이 검거되면서 충격은 더욱 커졌다. 범인은 두 아이의 아빠였으며, 어린 두 아이가 파충류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살해한 것이라 주장한 것. 세상을 구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하는 범인, 그리고 등장한 ‘렙틸리언’ 음모론. 세계를 지배하는 파충류인이 존재한다고 믿는, 이 음모론의 기원은 무엇인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