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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인생
▶'3개월 시한부' 절망 딛고 희망 굽는 곱창 가게 현숙 씨 


서울 강서구의 한 먹자골목! 저녁 6시, 퇴근 시간만 되면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곱창 가게가 있다.
두툼한 곱창, 3년 숙성 묵은지를 맛보기 위해 가게는 늘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 우장군곱창 >
02-2690-9701
서울 강서구 강서로5나길 115(화곡동 929-4)

남다른 손맛을 자랑하는 주인장은 바로 김현숙 사장(49).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넘치는 서비스로 한 번 찾은 손님은 꼭 단골로 만든다는 현숙 씨! 매일 아침, 하루도 빠짐없이 독산동 우시장을 찾아 최고급 곱창을 공수한다.
비법 가루로 손질해 손님상에 내는 곱창!
다년간의 경험으로 곱창 특유의 잡냄새를 잡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곱창을 만들었다.
현숙 씨가 곱창 장사를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완도의 작은 섬마을에서 신혼 생활을 하던 현숙 씨는 돌도 지나지 않은 딸이 폐렴으로 사경을 헤매자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
보증금 500만원으로 허름한 골목에 집을 얻어 곱창 장사를 시작한게 지금에 이르렀다는데.
곱창 팔아 자식 공부시키고 어엿한 집까지 마련한 현숙 씨!
3년 전, 그녀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 왔는데.
7전 8기, 오뚝이 인생!
현숙 씨의 고소한 인생 이야기를 만나본다. 

서울 시내에 몇 곳의 분점이 운영되고 있는 곱창 요리 전문점 우장군곱창의 본점입니다.
보리를 먹여 키우는 한우 브랜드인 우리보리소에서 공급되는 곱창을 사용하는 곳인데요, 곱창, 대창, 염통이 함께 나오는 모듬곱창구이를 비롯해 곱창구이, 막창구이, 곱창 전골 등의 다양한 메뉴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곱창의 일일공급량이 한정되어 있어 모두 소진되면 더이상 드릴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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