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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안, 우리가 미처 몰랐던 천혜의 자연을 품은 보물 같은 동네. 그리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터전 삼아 뿌리내리고 사는 사람들이 일군 마을. 갯골 굽이굽이 역사와 자연, 우직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흐르는 곳.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스물 세 번째 여정은 ‘경기도 시흥’으로 떠난다.
■ 도일시장 방앗간
< 깨볶는부부 >
031-495-7282
경기도 시흥시 도일로 100-4
■ 프랑스 가정식 빵집
< 맘베이커리 >
031-495-5160
■ 프랑스 가정식 빵집
< 맘베이커리 >
031-495-5160
경기 시흥시 도일로102번길 5(거모동 1659-20 도일시장내 1층)
■ 연 요리 한상
< 장금이 >
031-484-6040
■ 연 요리 한상
< 장금이 >
031-484-6040
경기 시흥시 피울길 167(산현동 411)
※검색으로 찾은 곳으로 방송내용과 다를 수 있으며 확인하는데로 수정하겠습니다
봄이 되면 경기도 시흥 군자동에 위치한 도일 시장엔 진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각양각색이 모종들이 그린 카펫처럼 펼쳐지는 것이다. 배우 김영철은 고소한 냄새와 왁자지껄한 웃음소리에 이끌려 한 방앗간으로 들어섰다. 깨 볶는 기계에서 커피를 볶는가 하면, 돼지감자부터 귀리까지 손님이 원하면 뭐든 볶아준다. 게다가 꼭 볼 일이 없는 손님들도 미숫가루 한 잔 얻어 마시며 쉬어가는 영락없는 사랑방이다. 이곳 주인은 27년 전 태백에서 이사와 방앗간을 차렸다는 부부. 타지에서 온 부부를 자식처럼 보듬어준 주민들이 있었기에 지금껏 방앗간을 유지할 수 있었단다. 그 보답으로 돈이 되는 일보단 사람을 위하는 일을 먼저 한다는데. 시흥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살아가는 부부의 정겹고 고소한 방앗간을 들렀다 다시 동네 탐방을 나서본다.
방앗간에서 훈훈한 온기를 품고 다시 길을 걷다 마주친 한 집. 들어가보니 프랑스 엄마와 한국인 아빠가 사랑으로 구워내는 프랑스 오리지널 가정식 빵을 만드는 곳이란다. 프랑스 파리에서 사진공부를 하며 사제지간으로 만났다는 부부.
한국으로 와 가정을 꾸리면서 아내의 아버지에게 직접 배운 프랑스 전통 가정식 베이킹 솜씨와 프랑스에서 공수해온 천연 발효종으로 경기도 시흥 작은 시장통에서 프랑스 본토의 맛을 재현하고 있단다.
한편, 호조벌 옆으로 펼쳐진 곳에선 연근이 한창이다.
간척지의 찰진 흙은 연이 자라기 좋은 환경. 덕분에 경기도 시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연 생산지가 됐단다.
연근을 수확하는 밭을 따라 걷던 배우 김영철은 장독대가 빼곡한 한 식당에 들어섰다.
연잎으로 향을 낸 장들이 담긴 항아리를 만든 주인공은, 자나깨나 연으로 수백 수천 가지 요리를 연구해오고 있다는 60대 주인장. 엄마가 만들어주는 것만큼 건강하고 맛깔나는 요리를 하고 싶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음식을 한 입 먹자 어릴 적 해 주신 어머니의 연근조림을 떠올리게 된 배우 김영철.
연 요리 한 상에 마음까지 든든해져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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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으로 찾은 곳으로 방송내용과 다를 수 있으며 확인하는데로 수정하겠습니다
봄이 되면 경기도 시흥 군자동에 위치한 도일 시장엔 진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각양각색이 모종들이 그린 카펫처럼 펼쳐지는 것이다. 배우 김영철은 고소한 냄새와 왁자지껄한 웃음소리에 이끌려 한 방앗간으로 들어섰다. 깨 볶는 기계에서 커피를 볶는가 하면, 돼지감자부터 귀리까지 손님이 원하면 뭐든 볶아준다. 게다가 꼭 볼 일이 없는 손님들도 미숫가루 한 잔 얻어 마시며 쉬어가는 영락없는 사랑방이다. 이곳 주인은 27년 전 태백에서 이사와 방앗간을 차렸다는 부부. 타지에서 온 부부를 자식처럼 보듬어준 주민들이 있었기에 지금껏 방앗간을 유지할 수 있었단다. 그 보답으로 돈이 되는 일보단 사람을 위하는 일을 먼저 한다는데. 시흥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살아가는 부부의 정겹고 고소한 방앗간을 들렀다 다시 동네 탐방을 나서본다.
방앗간에서 훈훈한 온기를 품고 다시 길을 걷다 마주친 한 집. 들어가보니 프랑스 엄마와 한국인 아빠가 사랑으로 구워내는 프랑스 오리지널 가정식 빵을 만드는 곳이란다. 프랑스 파리에서 사진공부를 하며 사제지간으로 만났다는 부부.
한국으로 와 가정을 꾸리면서 아내의 아버지에게 직접 배운 프랑스 전통 가정식 베이킹 솜씨와 프랑스에서 공수해온 천연 발효종으로 경기도 시흥 작은 시장통에서 프랑스 본토의 맛을 재현하고 있단다.
한편, 호조벌 옆으로 펼쳐진 곳에선 연근이 한창이다.
간척지의 찰진 흙은 연이 자라기 좋은 환경. 덕분에 경기도 시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연 생산지가 됐단다.
연근을 수확하는 밭을 따라 걷던 배우 김영철은 장독대가 빼곡한 한 식당에 들어섰다.
연잎으로 향을 낸 장들이 담긴 항아리를 만든 주인공은, 자나깨나 연으로 수백 수천 가지 요리를 연구해오고 있다는 60대 주인장. 엄마가 만들어주는 것만큼 건강하고 맛깔나는 요리를 하고 싶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음식을 한 입 먹자 어릴 적 해 주신 어머니의 연근조림을 떠올리게 된 배우 김영철.
연 요리 한 상에 마음까지 든든해져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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