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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율 씨의 금빛 바다


6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어촌 율티마을. 이곳 토박이인 상율 씨는 형님과 함께 주꾸미를 잡으며 살아갑니다. 6남매가 한 동네에 모여 살면서 어촌계장인 상율 씨의 집은 마치 가족들의 사랑방이 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바다를 보며 자란 상율 씨는 어업의 고달픔을 알기에 고향을 떠나 기술을 배우고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부도와 보증으로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집니다.

이때, 상율 씨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고향 바다였습니다. 쭈꾸미를 잡으며 재기할 수 있었고,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준 형제와 누나들의 사랑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됩니다.

6남매는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막내 상율 씨를 위해 희생했던 형제자매들의 사랑은 그의 삶에 큰 힘이 됩니다.

특히, 셋째 누나는 우울증에 빠진 상율 씨를 위해 퇴직금까지 내주며 굴 종패 사업을 시작하도록 도왔습니다. 이러한 가족의 헌신은 상율 씨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어릴 때 바다를 혐오했던 상율 씨는 결국 고향 바다에 의지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주꾸미 조업을 통해 성공을 거둔 그는 이제 마을의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상율 씨는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다로 향합니다. 그에게 바다는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게 해준 소중한 존재입니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졌던 상율 씨는 가족과 고향 바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상율 씨의 금빛 바다는 희망과 사랑, 그리고 끈기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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