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26화. 가고싶다 소풍길 –서울 능동/광장동


한강 옆으로 아차산이 우뚝 지키고 있고, 서울 어린이대공원이 널찍하게 자리한 서울 광진구. 나들이 오가는 사람들 덕에 더욱더 활기찬 동네, 능동 광장동.

■ 필리샌드위치
< 미셸샌드위치 (미쉘샌드위치) >
02-3437-0700
서울 광진구 능동로16길 35(화양동 500-3)

■ 앙금꽃떡케이크
< 봉봉뉴스 >
02-455-3777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143길 34(광장동 257-4 1층)
카톡아아디 : hijiwooooon 

■ 산채보물밥상
< 산내음예맛 >
02-458-8292
서울 광진구 광장로 58-1(광장동 257-3)

※검색으로 찾은 곳으로 방송내용과 다를 수 있으며 확인하는데로 수정하겠습니다



■ 고기 듬뿍~ 치즈 사르르~ ‘미국 정통 필리 샌드위치’
젊음이 넘치는 대학가를 걷다가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발길을 멈추게 되는 곳이 있다. 건대 앞 작은 샌드위치 집이다. 10년 동안 미국에서 일하며 그때 먹었던 일명 ‘필리 샌드위치’(필라델피아 샌드위치)를 한국에서 팔게 되었다는 주인(45). 
벽면 가득 빼곡한 메뉴 중 [인완군 샌드위치], [장교수님 샌드위치], [스티브 샌드위치] 등 사람 이름들이 눈길을 끈다. 단골손님 취향에 맞춘 레시피로 만들어진 특별 메뉴들이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과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고기와 치즈 맛에 푹~ 빠졌다.
 
■ 전직 딜러가 만드는 ‘앙금꽃 떡 케이크’
광장동 주택가에 접어들면 도로와는 다른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예쁜 쇼윈도 안에서 젊은 여자가 포커 카드를 휙휙 던지며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신기해서 들어가 보니 전직 딜러가 만드는 앙금꽃 떡 케이크 가게란다. 
요즘 잘 나가는 케이크는 일명 ‘돈 말이 효도 케이크’! 대개 SNS로 케이크를 주문하는 손님들은 제로페이를 이용해 휴대폰 하나로 간편하게 케이크값을 계산하고 찾아간다. 



■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산채 보물 밥상’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작은 밥집은 79세, 81세 노부부가 운영하는 산나물 밥집이다. 
식물 사진들을 평생 찍어 슬라이드로 만든 열혈 식물학자 주인장이 1968년부터 약 50년 넘게 모아온 슬라이드 필름들이 식당 한쪽을 채우고 있다. 
몇 가지 안 되는 메뉴판 중, 충청도 사투리 올갱이를 그대로 써넣은 ‘올갱이 장국’과 엄나무 잎, 곰취, 줄기상추, 가시오갈피, 산 두릅 등 귀한 산속 나물이 차려지는 정식이 이 집의 간판 메뉴! 아버님의 식물 지식에 어머님의 손맛까지 더 해진 이 밥상,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그야말로 보물 밥상이다
728x90